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1명이 직장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자, 고용노동부가 회사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에 나섰다.

 

23일 삼성바이오와 고용부 등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 20'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인 20대 남성이 16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근로감독이 필요하다'는 청원을 접수했다.

 

제출된 청원서에는 숨진 직원의 부서장이 "하위 고과를 주겠다", "강제전환배치 1순위다", "네가 타는 차에 불이 났으면 좋겠다", "다리가 부러졌으면 좋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직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부서장과의 갈등 문제로 노무 상담도 받았던 걸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커뮤니케이션팀 황동구 프로는 개인 신상과 구체적으로공개할 수 없다. 추측성 보도로 인해 유족과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노조는 사측에 노조가 참여한 직장 내 괴롭힘 전수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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