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스케치=안상석기자] 국토교통부 인가 중고차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한국연합회)20235월 중고차 시황 시세를 발표했다.

 

한국연합회에 따르면 이번달 중고차 시황의 특징은 아반떼, 쏘나타로 대표되는 준중형, 중형 모델들의 상승세다.

 

지난달 그랜저, K7등의 준대형차의 시세 상승에 이어 하이브리드. SUV 모델들도 보합세를 유지하며 시세 회복을 나타내고 있으며, 제네시스 G80 등 대형차와 수입차의 경우 소폭이지만 여전히 하락세다.

 

한국연합회 관계자는, “일부 대형차, 수입차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세가 회복됐다. 하락했던 시세를 고려하면 아직 전반적으로 시세는 하향 평준된 상황이다. 중고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원하는 매물이 있다면, 시세가 더 내려갈 것을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중고차매매사업자(딜러)가 국토교통부 전산망에 판매 신고하는 실제 거래 빅데이터를 기반한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차종 모델의 시세는 한국연합회가 공식 운영하는 코리아카마켓모바일에서, 국내 중고차 시장의 딜러를 통해 정식 유통되는 실매물 정보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연합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5월 경차인 레이는 상승, 모닝과 스파크는 소폭 하락과 상승했지만 보합세에 가깝다.

 

출퇴근용과 업무용 등의 수요가 높은 준중형차 모델들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형세단 역시 전모델의 시세가 상승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준대형차 대표 모델인 그랜저와 K7의 시세가 지난달까지 상승했으나, 이번달은 소폭 하락했다. 회복세에 이어 자연스러운 하락폭으로 볼 수 있다.

 

대형차의 경우 계속 하락세지만, 이제 그 폭은 크지 않아 보합세로 볼 수 있다. 이어 SUVRV, 미니밴은 전월 대비 시세가 하락했으나, 전월 상승분을 고려하면 보합세로 볼 수 있다.

 

시세 하락 폭이 적었던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으며, LPG 모델은 계속 하락세다. 이는 가스 충전비의 장점이 줄고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입차는 대부분 하락세지만 수입차 특성상 큰 하락세로 보진 않는다. 상대적으로 디젤 모델의 하락폭이 크고 가솔린은 일부 상승한 모델도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스케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