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용강노인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부르는 어버이 은혜합창곡과 실버악단 및 가수 여호연의 노래 공연을 준비했다.

 

, 3일에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두 시까지 24회 카네이션 축제를 열고 WE CAN(위 캔) 시니어 봉사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가수 권미희의 노래한마당,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의 전통악기 연주 등 어르신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복지관 앞마당에서는 친환경 방향제와 천연 비료 만들기 등의 체험형 이벤트와 건강관련 캠페인, 포토존이 마련돼 즐길 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4일에는 거구장에서 마포 세경협의회와 봉사자들이 준비한 마포어르신통합돌봄센터 어버이날 기념식이 열려 어르신들이 점심식사를 하며 평양 민속 예술단의 흥미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마포구에서는 4일 구민들에게 모범이 되는 효행자, 장한어버이, 노인복지증진단체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한다.

 

효행 유공 수상자인 아현동 주민 허문호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30년 이상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셔 구민의 귀감이 되었으며 대흥동 주민 이재숙씨는 갑작스럽게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게 된 자녀를 헌신적으로 돌보고 치료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해 장한어버이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어 용강동자원봉사캠프와 꿈사랑동행단이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반찬 봉사와 프로그램 운영, 꾸준한 배식 활동과 돌봄 봉사 노력을 인정받아 노인복지증진단체 표창을 받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늘날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국가발전의 밑바탕에는 지금 부모세대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어버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에 위로와 기쁨이 전달되기를 바라고 마포구도 주민참여 효도밥상과 같은 어르신 동행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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