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20일 타워크레인 설치 작업 중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아파트 신축현장을 방문해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박영수 원장이 방문한 공사장에서는 지난 14일 지상 6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의 기둥 높이를 조정하던 근로자 2명이 추 락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타워크레인을 높이기 위해 설치하던 부품인 마스트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이 조정 작업이 무리하게 진행되고 관리자가 작업자의 안전고리 체결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

박영수 원장은 “타워크레인은 설치와 해체 때 현장 상황에 맞는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작업 절차도 준수해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현장 관리자와 작업자들에게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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