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 유스호스텔 공모전 포스터
궁평항 유스호스텔 공모전 포스터

 

화성시가 궁평항 일대를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의 첫걸음으로 ‘가족친화형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한다.

2월18일 화성시는 궁평항에 지상 4층, 140객실 규모의 유스호스텔 건축을 위한 설계공모를 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수도권과 가까운 특성 때문에 대부분 당일치기 관광객이 찾는 곳이었다. 이에 화성시는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쾌적한 숙박시설과 수련·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시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궁평항 유스호스텔 사업에는 2020년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에서 우수상의 부상으로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과 시비 435억원이 투입되어 오는 2023년 개관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4월7일까지이며, 1~2차 심사를 거쳐, 4월23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유스호스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궁평관광지에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서해바다의 풍광을 느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궁평 관광지는 약 15만㎡에 유스호스텔을 비롯해 축제광장, 해송숲속놀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 관광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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