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충청남도는 지난 16일 천안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맑은 공기, 푸른 하늘 만들기 범도민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환담을 가진 조명래 환경부 장관,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는 충남 지역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적극 협업하기로 하였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현황과 실천방안에 대한 특강, △충청남도 대기환경개선 계획 발표,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 결의,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가장 먼저 충청남도정책자문위원회 환경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명대 구본학 교수가 '더 맑고 푸른 충남, 더 행복한 충남'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오는 2022년까지 '2015년 기준 대기오염물질 38.7% 감축, 초미세먼지 15㎍/㎥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청남도 대기환경개선 계획의 8대 전략과 43개 과제를 영상을 통해 설명했다.

발전·산업·수송·생활·행정 등 부문별 대표들이 함께 참여한 공동실천 선언문 낭독에서는 충청남도 대기환경개선 계획의 목표 실현을 위한 부문별 미세먼지 저감 실천 등 공동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공동선언문 낭독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함께 '맑은 공기, 푸른 하늘, 미세먼지 아웃(OUT)'이라는 구호 아래 범도민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는 미세먼지 저감 참여 인증 포토존을 운영하고, 미세먼지 저감 실천 참여·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도 진행했다.

양지사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맑은 공기, 푸른 하늘'을 만드는 데 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들께서 '우리 모두는 미세먼지 피해자이자 해결사'임을 인식하여, 적정 실내온도 유지,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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