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1년 공정채용․블라인드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민연금공단 김연수 차장(오른쪽)이 교육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 사진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지난 17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2021년 공정 채용·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정 채용·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2016년부터 공정 채용을 실천하고 있는 공공부문과 민간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공공기관의 편견 없는 채용 문화 정착을 선도하여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단은 직무능력 위주로 지원자를 심사하기 위해 채용 전 과정에서 나이, 학력, 전공 등 모든 편견 요소를 배제한 철저한 ‘블라인드 채용’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특정 연령대, 지역, 성별 등에 치중되지 않은 다양한 인재 선발이 가능해져 올해 신규 채용된 직원의 여성 비율이 69%에 달하며, 지방 학교(서울·경기·인천지역 제외)를 졸업한 비수도권 인재 비율도 59%를 기록했다.

또한, 채용 비리 신고센터 상시 운영, 채용 관련 비위에 대한 징계 강화 등 채용 비리 요인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도입한 지난 2018년 이후 단 한 건의 채용 비리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정배 기획이사는 “직무능력 중심의 인재 선발을 위해 힘써온 그간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향후 공단은 지원자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스케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