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의 운전원에게 서울시 차원에서 방역마스크 지급이 전혀 안 되고 있고, 식대비 또한 매우 낮게 집행되어 민원이 발생하는 문제가 서울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제기되었다.

제30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소관 서울시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코로나 사태로 올해도 작년과 다름이 없는 상황 속에서 운전원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마스크 지급이 없는 실정으로 운전원과 이용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운전원 식대 또한 준공영제 복리후생비로 지급되고 있으나 끼니당 1800원 수준으로 매우 열악하여 운전원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식대 현실화를 위해서 식대항목을 별도로 분리하여 적정하게 지원하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계속하여 “새 시장이 선출된 만큼 대중교통 요금인상 여부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대외에 명확히 밝히고 그에 따른 방침을 수립하고 시의회에 제출하여 사회적 합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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