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2020년 생활폐기물 감량사업’을 추진한다.

동대문구는 2018년 발생량 대비 4%(1,613톤) 감량을 목표로 적극적인 재활용 활성화 및 폐기물 관리 강화를 통해 생활폐기물을 감량하여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청결한 동대문구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와 1인 가구의 증가 및 배달문화 발달 등으로 인해 생활폐기물 감량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동대문구는 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 혼입 실태 점검, 재활용정거장 운영 활성화, 사업장폐기물(다량배출사업장)배출사업장 대상파악 및 관리,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추진되는 생활폐기물 감량사업의 주요 내용은 크게 감량사업 실천분야와 홍보 및 소통분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감량사업 실천은 ❍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 자원 분리배출 강화 ❍사업장폐기물 배출사업장 재활용품 분리배출실태 집중관리 ❍1회용품 사용억제 및 재활용 활성화 ❍재활용정거장 운영 내실화 및 도시형생활주택 신규설치 ❍동대문 환경자원센터 재활용선별시설 유지·관리 등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홍보 강화를 통해 홍보 및 소통을 실천할 계획이다.

우선 동대문구는 종량제 봉투 배출 교육 및 계도 활동, 혼합배출 단속에 나선다. 현재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 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 가능자원이 50% 정도 포함되고 있는 실정이다. 동대문구는음식물쓰레기 혼입실태 점검강화 및 간담회, 교육 등을 통해 분리배출 강조에 나선다. 또 영상물, 리플릿, 소식지 등 자료를 통해 지속적인 분리배출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재활용법」에 따른 관리대상 사업장에 대해 사업장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 실명제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위반 시 단계적으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1회용품 사용억제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1외용품 무상제공 금지 강화 및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1회용품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대문구는 14개동 218개소의 재활용정거장을 이용하고 있다. 이 중 11개소(이문1동, 용신동)는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통하여 자원관리사를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207개소는 주민들의자체관리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재활용정거장 운영에 시비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구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재활용정거장 무단투기 단속반 배치 및 수시 점검을 통해 양질의 재활용 자원이 분리배출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자원관리사 운영관련 어르신일자리 사업 및 폐지수집 어르신 돌봄대책과 연계, 1인 다정거장 운영 허용 등으로 안정적 수입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도시형 생활주택 내 분리수거함을 설치하여 재활용정거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원화되어 처리되던 재활용품이 전량 동대문 환경자원센터에서 처리됨에 따라 재활용 선별시설 운영업체의 인력배치, 처리량 등 재활용 처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운영·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반입량 관리 운영실적(9월)

 

동대문구는 외국인·노인 등 폐기물 및 재활용 분리배출 제도의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홍보 또한 강화한다. 분리배출 안내문 송부 및 교육을 실시하고, SNS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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