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의 대표 학습지브랜드 눈높이 남자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학습지 남자교사와 지국을 통해서만 계약 해지를 접수하는 방식을 고수해 논란이 됐던 대교가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약 8개월간 학생에게 문제를 풀게 한 뒤 허리를 만지는 등 반복적으로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성희(가명)가 평소에 여교사로 교체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무심코 넘긴 것이 한스럽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A씨는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학습지를 즉시 중단했고, 눈높이의 고위직 임원이 찾아와 사과와 함께 해당 남자교사를 계약 해지하겠다고 전했다고 했다.

학습지 부문에서 1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대교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함에 따라 학부모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건을 접수받은 여성가족부 산하 원주 해바라기센터는 성희에 대한 진술 및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넘겼다.

현재 해당 교사는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돼 지난주 목요일 경찰에 접수했다.

대교측은 ”해당 방문 남교사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지난주 이미 계약이 해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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