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및 수소충전소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19년 말 기준 친환경차가 60만 대를 돌파했으며, 수입차 점유율은 10%대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19년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81만 1천 대로 ’18년 184만 3천 대 보다 31,081대가 감소하였으며, 신규등록 중 국산차는 153만 8천 대(‘18년)에서 152만 4천 대(’19년)로, 수입차는 29만 7천 대(‘18년)에서 28만 대(’19년)로, 각각 감소하였다.

한편, 친환경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는 총 601,048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년 2.0%에서 ’19년 2.5%로 늘어나 친환경차의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친환경자동차의 비중 증가 추세를 현재시점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신규등록) 친환경자동차의 비중을 최근 3년간 비교하면 ‘17년 전체 신규등록(신조차+수입차)대수 중 친환경차의 비중은 5.4%, ‘18년 6.83%, ‘19년 7.95%를 차지했으며, 수소차는 4,197대로 1년 만에 약 6배 증가하였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이중기 과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및 배출가스등급제 시행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미래 시장의 큰 흐름인 공유경제 확대 등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변화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고, 이를 자동차 정책수립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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