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사진)은 지난 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세곡천 옆 주차장 부지 내에 설치된 대형 셀프세차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배출 우려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을 전달하고 환경부의 현장감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생태하천인 세곡천 바로 옆에 위치한 주차장은 대형 셀프세차장을 부대시설로 설치 운영 중인데, 주민들 사이에선 세차장에서 배출되는 환경 오염물질이 인근 세곡천을 오염시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현희 의원은 환경부 국감에서 “세차장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로 주민들의 생태하천 오염 우려 민원에 대한 현장점검이 필요하다”며 “환경부는 해당 세차장이 관련 법령에 근거하여 적법하게 설치가 되었는지, 오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세곡천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실태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세차장 오염수 배출 우려에 대한 관리감독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도점검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전현희 의원은 “주민 생활환경과 인근 생태하천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에 대한 주민 민원이 계속 제기되는 만큼,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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