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한국마사회가 서울경마공원에서 ‘경마공원 콘써-트’를 개최했다.

‘경마공원 콘써-트’는 김건모, 인순이, 터보, 린, 노브레인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뮤지션이 출연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으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된 ‘경마공원 콘써-트’는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재미(Fun)와 기부(Donation)를 결합한 ‘퍼네이션(Funation)’ 콘셉트로 의미를 더했다.

한국마사회는 콘서트와 함께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민 감사의 의미도 함께 담아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금을 사회공헌단체에 전액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사회는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금에 한국마사회 지원금을 더해 총 4000만원을 난치성 환아 치료를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마사회는 지난 6월 개최한 콘서트의 수익금도 난치성 소아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지난 기부금으로 동맥관개존증을 앓고 있는 쌍둥이 자매가 심장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후속 치료 중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희귀 난치성 질환은 어린 아이들이 감당하기 더욱 힘든 일일 것”이라며 “아이들을 응원하고자, 지난 6월 경마공원 콘서트에 이어 또 다시 기부하게 됐다. 아이들이 초원을 달리는 말처럼 씩씩하게 자라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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