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돈을 빼돌린 혐의로 노 관장의 전직 비서 A씨가 구속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A씨는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 7,500여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9천만 원을 대출
700억 원 대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리은행 전 직원이 징역 15년형을 확정 받았다.12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우리은행 직원 전모(45) 씨에게 징역 15년을, 공범인 동생(43)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다른 공범 서모 씨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원심에서 선고한 추징액 724억원을 모두 인정했다. 전 씨 형제 각각 332억700여 만원, 공범 서 씨는 14억원, 전 씨 가족 46억원 등이다. 다만 전체
서울 동작구 부구청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내에서 동작구 부구청장 A씨가 발견됐다. A씨는 며칠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던 중 몰래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행방을 추적하던 중 구로역사 내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경위 등에 대해선 파악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에서 ‘탐정 말로> 영화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3월 17일 1일간 참여 가능하며, 다이소몰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탐정 말로>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픽업이나 배송비를 제외한 상품금액 기준으로, 이벤트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되고 당첨자에게는 1인당 2매의 예매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다이소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몰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님들께 보다 댜앙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정승윤, 이하 국민권익위)는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종료하고 그 결과를 국회의장에게 송부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5월 25일 국회 ‘국회의원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한 결의안’에 따른 것이었다. 국민권익위는 국회의원 전원의 개인정보동의서 제출이 완료된 후 바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이하 조사단)을 구성하고 9월 18일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단은 국회의원의 개인정보동의서를 바탕으로 36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로부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검찰 퇴직 후 법무법인 등에서 일하며받은 급여가 최근 6년간 2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두관 의원실이 김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은 납세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8년부터 총 4년 3개월 동안 법무법인 세종의 고문 변호사로 일하며 20억 9,198만 원, ▲2018년부터 총 5년 6개월 동안 계룡건설사업의 비상근 사외이사로 일하며 2억 400만 원, ▲2018년부터 총 5년 3개월 동안 오리온의 사외이사로 일하며 3억 2,000만 원, ▲2022년부터 총 1년 3개월 동안 케이알산업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1명이 직장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자, 고용노동부가 회사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에 나섰다. 23일 삼성바이오와 고용부 등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인 20대 남성이 16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근로감독이 필요하다'는 청원을 접수했다. 제출된 청원서에는 숨진 직원의 부서장이 "하위 고과를 주겠다", "강제전환배치 1순위다", "네가 타는 차에 불이 났으면 좋겠다", "다리가 부러졌으면 좋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
꿈의 직장’이라 불리던 한국전력이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45조원에 이르는 누적적자 때문이다. 게다가 부채 204조원에 이르러 이자로만 하루에 120여억원을 퍼부어야 한다.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전이 오는 12월이나 1월 중 임금을 체불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성 글이 등장해 화제다. 한전 직원으로 추정되는 몇 몇 이용자들은 지난 22일 블라인드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현재 회사채 이자 지급 여력이 없는 한전이 오는 12월 임금체불을 통해 이를 해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한전
비수도권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정원 72명 중 단 4명 지원(5.6%), 10년 전에는 지원율 100% “의대정원 단순 확대 수도권/인기과목 전공의 쏠림 극대화 우려, 세밀한 정책 마련 수반해야”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지역별/전공과목별 전공의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산부인과·외과 등의 비인기 필수과목의 비수도권 지원율은 2014년 71.8%에서 2023년 45.5%로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피·안·성·정·재·영 등 인기과목의 비수도권 지원율은 2014년
국방부가 제7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를 위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후원요청을 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대외기관, 단체, 기업을 통한 기탁을 요청했으며, 특히 이 과정에서 기업들과 금융권에 후원을 요청하고 특정 금융기관은 로비용으로 후원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총 101.9억원의 행사예산 이외에도, 군인공제회로부터 2,000만원, 국민은행으로부터 1,000만원을 모금했다
일본 정부가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최종 결정한 가운데,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갑 의원이 이를 두고 “역사에 남을 범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송 의원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그 위험성은 물론이거니와 해양생태계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하면 간단하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일본 자국은 물론 주변국들을 포함하여 수많은 비판이 있었다. 송 의원은 수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한국도로공사와 자회사 한 곳이 40억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직원들에게 교육용 태블릿PC를 지급했으나 이에 대한 관리가 매우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총 38억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21년 전 직원 1만 5000여명에게 교육용으로 태블릿 PC를 1대씩 지급했다. 두 차례의 공고 유찰 끝에 삼성전자가 공급자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갤럭시 탭 A7 모델을 8천805대를, 도로공사서비스는 갤럭시 탭 A8을 6천3